[폴리백] 레고 30201 몬스터 파이터즈 유령 👻

안녕하세요. 오늘은 굉장히 분노에 찬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혹시 설탕브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얼마전 2009년에 출시된 레고 10193 중세마을을 세척하여 재조립하였는데요.

웬만한 갈색브릭이 다 부러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붉은 계열의 브릭이 대체로 그런데 이 브릭들을 설탕브릭이라고 합니다.

 

중세마을의 설탕브릭들

위 사진보다 3개는 더 부러졌지만 초반엔 그냥 적당히 숨겨서 조립을 했고 이후로 브릭들이 추가로 부러지는 걸 경험하고는 모아서 위와 같이 증거(?)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이전에 부러진 브릭들도 교체 신청을 위해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미 조립을 해버려서 괜히 다시 분해하면 더 부러질까봐 그러질 못했어요.

공홈에서 불량품으로 인지하면 브릭 교체를 해준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이 설탕브릭들이 단종이 된 경우가 많아서 전부다 교체받기는 사실상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중고나라에서 레고무비2 미피들과 함께 구매했던 폴리백 30201을 조립하려고 열었습니다. 

유령미피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게다가 유령 미피가 야광이라고 하니까 더욱 매력적이더라구요.

브릭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 갈색 브릭이 많은 걸 봤을 때 그 설탕브릭인가? 하고 멈췄어야 했는데 말이죠... 😂

조립을 완료한 유령 미피의 억울한 표정이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과연 야광모드일 때는 어떨지!

폴리백 30201의 설탕브릭들

하지만 문제는 괘종시계를 조립하면서 발생했는데요.

분명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브릭을 하나씩 끼울때마다 조심스럽게 끼웠음에도 뽀각뽀각 소리가 나더라구요.

결국 2개나 부러진 것을 확인하고 조립을 멈추었습니다... ㅂㄷㅂㄷ

 

중고나라에서 새 제품이 2.5에서 3.5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격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거 뭐 판매자분을 탓할 수도 없고 레고사에서 제대로 견고하게 브릭을 만들지 못한것을 탓해야겠죠?

일단 중세마을 브릭을 교체신청 했던 것처럼 이 폴리백 레고도 부품 교체 신청을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만약 같은 종류의 브릭이라면 결국 또 부러지겠지만 조립을 시도할 수 조차 없진 않겠죠?ㅠㅠ

일단 교체품 신청은 결과가 나오면 따로 포스트할게요!

 

그리고 혹시나 단순히 야광 유령 미피가 갖고 싶으신 분들은 미피만 종류별로 별도 판매를 하는 판매자 분들도 계시니 그것을 구매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한 두푼도 아니라 굉장히 오열하실 수 있습니다. ㅠㅠ

어두운 곳에서 유령 미피

그래도 귀여운 유령 미피 야광 모습은 봐야겠죠? 어두운 곳이라 선명하게 찍진 못했지만 제법 야광의 느낌이 납니다!

참고로 실물에서 느껴지는 야광 느낌은 사진보다는 조금 약해요! 카메라로 찍으면 선명해지네요.

 

마지막으로 "다들 설탕브릭 조심하셔요!"